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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연하게 떨쳐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Bangers’ 애런 베인스(센터, 208cm, 117.9kg)가 코로나바이러스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완쾌한 베인스는 곧바로 올랜도로 이동할 예정이며, 팀에 합류에 훈련에 돌입한다.
 

베인스는 리그 재개를 앞두고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닉스에서는 리키 루비오와 베인스가 확진된 가운데 루비오는 이내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주부터 올랜도에서 이미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베인스마저 바이러스에서 벗어나면서 뛸 준비에 나선다.
 

그는 이번 시즌 피닉스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42경기에 나서 경기당 22.2분을 소화하며 11.5점(.480 .351 .747) 5.6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평균 20분 이상을 뛰면서 적지 않은 시간을 코트 위에서 보냈고, 이에 힘입어 생애 첫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에게 이번 완치는 중요하다. 이번 시즌 이후 계약이 종료되기에 이전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따낼 기회이기 때문이다. 종전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이제 새로운 계약을 따내야 한다. 이에 경기력 회복 및 기량 점검을 위해서도 이번 시즌 참여가 필요하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 개최는 최소 12월에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에 베인스는 선수옵션을 사용해 보스턴 셀틱스에 잔류하기로 했다. 2018년 여름에 보스턴과 계약기간 2년 10.65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는 시장에 나가기보다는 보스턴에 남고자 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베인스가 잔류 결정을 한 이후 타이 제롬과 함께 그를 트레이드했다.
 

보스턴은 베인스와 제롬을 보내는 대신 2020 1라운드 티켓(7순위 보호)을 받았다. 보스턴의 데니 에인지 단장이 해당 거래를 지나칠 일은 없었다. 피닉스로서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운 데다 당장 성적 상승을 도모하기 쉽지 않았던 만큼, 적극 거래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지명순번 추첨에서 엄청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피닉스가 행사할 것이 유력하다.
 

한편, 피닉스는 시즌 중단 전까지 26승 39패로 서부컨퍼런스 13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서부 최하위에 머물렀던 피닉스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모처럼 30승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비록 시즌 중단되면서 30승 고지를 밟긴 쉽지 않아졌다. 참고로 피닉스는 지난 2014-2015 시즌을 끝으로 현재까지 단 한 번도 30승을 수확하지 못했다.
 

현재 피닉스는 컨퍼런스 9위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격차가 네 경기 미만인 만큼, 운이 따른다면 8위 결정전 진출을 노려볼 만하다. 피닉스로서는 되도록 남은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순위에서 앞선 팀들이 잇따라 패한다면 순위 상승을 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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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박정민 기자]

배우 이윤지가 행복한 육아 일상을 공유했다.

이윤지는 7월 28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언니 비행기 쫙 펼친 언니 날개 언니 꼭 잡은 아가 손 아이들의 아름다운 아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이윤지 딸 라니가 소울이와 놀아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라니 등 위에 올라가있는 소울이의 사랑스러운 눈망울이 심쿵을 유발했다.

특히 사이좋은 라니-소울 자매의 투 샷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한편 이윤지는 의사 정한울과 결혼 후 슬하에 라니, 소울 양을 두고 있다

한국은행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

수출(CG) [연합뉴스TV 제공]
수출(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지난 5월 ‘금융위기 이후 최대’ 기록을 세운 수출물량 감소 폭(전년동기대비)이 6월 들어 다소 줄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은 한 해 전보다 1.4% 감소했다.

3개월간 감소세가 이어졌으나, 그 폭은 4월(-13.2%)이나 5월(-15.0%)보다 작았다. 5월의 감소폭은 앞서 2009년 1월(-26.7%) 이후 가장 큰 수준이었다.

화학제품(19.6%),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7.9%)의 수출물량이 늘었으나 운송장비(-35.3%), 섬유 및 가죽 제품(-19.2%) 등이 줄었다.

6월 수출금액도 1년 전보다 10.5% 감소했다. 4개월 연속 줄고 있지만, 역시 감소 폭은 4∼5월의 20%대보다 확연히 작아졌다.

수출금액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9%)에서 늘었지만, 유가 하락과 국제적 수요 부진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46.7%)과 운송장비(-36.6%) 등에서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도체의 경우 물량 기준으로 6.7%, 금액 기준으로는 4.9%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은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유가 하락 영향 등이 계속되면서 수출금액이 줄었지만, 경제 활동을 재개한 일부 국가로의 수출이 반도체와 컴퓨터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하락 폭은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6월 수입물량은 기계 및 장비(26.4%)와 전기장비(12.2%),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9.5%) 등을 중심으로 작년 6월보다 6.1% 늘었다. 올해 3월 이후 석 달 만의 증가 전환이다.파워사다리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입금액은 유가 하락, 코로나19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1.6% 줄었다. 3개월 연속 감소세지만, 그 폭은 5월(-20.8%)보다 작았다.

수입금액은 기계 및 장비(27.2%)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4.8%) 등이 증가했으나 광산품(-50.0%), 석탄 및 석유제품(-43.2%) 등이 감소했다.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9.0% 상승했다. 수입가격(-16.7%)이 수출가격(-9.2%)보다 더 많이 줄어서다.

6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1.4%)가 하락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상승한 데 따라 전년 동월 대비 7.5%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상품 및 소득 교역조건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30억달러 남북경협 이면합의서 서명’ 의혹에 대해 “사본을 제보했다는 전직 고위공무원의 실명을 밝혀라”고 요구했다.파워볼게임

인사하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28일 오전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자택을 나서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0.7.28 chc@yna.co.kr
인사하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28일 오전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서울 여의도 자택을 나서며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0.7.28 chc@yna.co.kr

박 후보자는 28일 입장문에서 “합의서는 허위·날조된 것으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주 원내대표는 YTN 라디오에 출연,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합의서 사본이 전직 고위 공직자의 제보로 입수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 원내대표와 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진위 확인은 대통령이 청와대 안보실장에 물어보면 된다’고 했지만, 이미 대북특사단에 문의한 바 ‘전혀 기억에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의 주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2000년 남북정상회담 합의를 성사시킨 대북특사단에 대한 중대한 명예훼손”이라며 “면책특권에 숨지 말고 공식화하라고 말한 것처럼 주 원내대표의 언론 인터뷰 내용 등에 대해 위법성을 검토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문 열린 야구장, 방역의 저지선 돼야

지난주 한화와 KIA 경기가 열렸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위해 관중석으로 내려갔다. 그물망을 사이에 두고 멀찌감치 떨어져서 인터뷰하는 게 2020년 KBO리그의 ‘뉴 노멀’이다.파워볼

그물망은 선수와 기자 사이에만 놓인 게 아니었다. 의자와 의자 사이를 잇는 그물, 거미줄도 꽤 많이 보였다. 시즌이 한창 뜨거운 7월, 열정적인 응원의 용광로인 대전구장 관중석에서 본 거미줄은 퍽 낯설었다.

TV 중계로 봤던 대전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투영하는 것 같았다. 텅 빈 관중석이 을씨년스러워 보이자 한화 구단은 팬들로부터 인형을 기증받아 의자에 앉혔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인형들은 팬들을 대신하는 것 같았다. ESPN 등 외신들은 재기발랄한 이 모습을 소개했다.

야구장에 직접 가보니 알 수 있었다. 인형은 사람을 대신할 수 없었다. 숨 쉬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는 인형은 중계화면의 배경일 뿐이었다. 그라운드는 5월 5일 개막전부터 돌풍이 몰아쳤으나, 관중석에는 바람 한 점 불지 않았다. 곳곳에 보이는 거미줄은 야구와 팬이 격리된 ‘언택트 야구’의 단면이었다.

전 세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상(非常)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 와중에 KBO리그는 한·미·일 야구 중 가장 먼저 개막했다. 무관중 경기가 비상시국의 일상(日常)이었다.

아무리 언택트 시대라지만, 관중 없는 야구는 이상(異常)했다. 함성이 없으니 선수들의 플레이가 공허해 보일 때가 있었다. 텅 빈 관중석은 야구가 시시해 보이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아무리 대단한 기량이 있다 해도 의미와 재미가 없으면 스포츠는 ‘그깟 공놀이’로 폄하된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열광하고 실망하는 팬이 있어야 승리와 패배가 의미를 갖고, 재미를 얻는다. 팬이 없다면 프로야구도 사회인 야구와 다를 게 없다는 걸 우리는 ‘이상한 일상’을 통해 느꼈다.


지난 26일 야구장 문이 드디어 열렸다.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프로야구 관중의 입장을 각 구장 수용인원의 10% 내에서 허용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 잠실구장과 고척스카이돔, 수원 KT위즈파크에 2000명 안팎의 팬들이 입장했다.

입장객은 이미 온라인 예매를 통해 티켓을 확보한 터였다. 그런데도 김솔아(27·잠실구장 1호 입장) 씨는 경기 시작 서너 시간 전 야구장에 도착해 줄을 섰다. “너무 설레서 일찍 야구장에 왔다. 모두 안전하게, 오래 야구를 봤으면 좋겠다”라면서.

10%의 외침은 뜨겁고 강렬했다. 특히 LG-두산의 라이벌전이 열린 잠실의 함성은 2424명이 마스크를 쓴 채 내지른 것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우렁찼다. ‘직관(직접 관람)’에 대한 갈증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관중석의 불과 10%가 채워졌을 뿐이지만, 팬과 함께 호흡하는 야구장은 활력을 찾았다.

팬데믹 시작부터 계산하면 관중석 10%가 개방되기까지 4개월 이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산세를 보면, 적어도 우리는 1~2년은 ‘이상한 일상’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이 정도의 일상을 즐기기까지 오랜 기간 방역 당국과 시민의 노력이 필요했다. 5~6월 이후 각종 모임이 이뤄졌다. 식당과 술집 테이블이 꽉 찼고, 심지어 워터파크까지 개장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을 가장 마지막에 허용했다. 야구장 문이 열리면 “일상으로 복귀한다”는 신호를 시민들에게 줄까 봐 경계했던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야구장 문이 10분의 1쯤 열렸다. 관중 입장 첫날, 팬들은 방역 수칙을 비교적 잘 지켰다. 마스크를 써야 했고, 응원가를 부를 수 없었다. 관중석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었고, 가족·친구와도 떨어져 앉아야 했다.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야구를 직접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간절함을 우리는 목격했다.


관중 입장에 대해 여전히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그런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야구장을 찾는 팬들은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정교한 방역 매뉴얼이 작동하는 야구장에서 코로나 19가 확산한다면 방역의 저지선이 뚫리는 것이다.

이 기회를 빌려 선수들에게도 당부하고 싶은 것도 있다. 관중석에 팬 대신 인형과 거미줄이 자리한 2020년의 봄과 여름을 잊어선 안 된다. 때로는 선수들을 귀찮게 하고, 비난하더라도 팬이 있어야 야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팬 덕분에 선수가 연봉을 받고, 명예를 얻는 것이다.

오랫동안 일상을 함께했던 이들은 거리 두기를 통해 새삼 깨달았다. 팬과 선수는 서로에게 빚지고 있었다. 모두 알았지만, 모른 척했던 것들을 돌아볼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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