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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토론토는 2020년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33)에 4년간 8000만 달러(약 918억 원)를 투자했다. 팀의 에이스로 로테이션을 이끌어줌과 동시에,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정신적 지주로서의 기대치까지 포함된 금액이었다.

류현진도 팀의 주문을 알고 있었다. 스프링트레이닝 당시부터 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토론토의 젊은 투수들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인 류현진을 경외의 대상으로 바라봤다. 캠프 때부터 류현진의 구종, 그립, 감각, 경기 운영까지 조언을 구하려는 선수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류현진도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유대감을 키웠다. 시즌이 끝날 때, 그는 토론토 투수진을 이끄는 리더 중 하나가 되어 있었다.파워볼

팀 내 투수 최고 유망주이자, 100마일(161㎞)을 웃도는 구위에 류현진조차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네이트 피어슨(24)도 그중 하나였다. 피어슨은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부상 탓에 5경기(선발 4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평균자책점도 6.00으로 썩 좋지 않았다. 그러나 탬파베이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 등판해 인상적인 투구를 하면서 “역시 기대주”라는 평가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론토는 류현진과 피어슨이 원투펀치가 되어 주길 바라고 있다. 애당초 그 기대 시점이 2021년이었다. 피어슨 또한 류현진과 1년을 인상적이었다고 돌아봤다. 피어슨은 캐나다 언론인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영어가 유창하지는 않지만, 평소 대화는 충분히 이해할 만한 수준이었다면서 “류현진은 아주 재밌는 사람(funny guy)이었고, 또한 아주 훌륭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피어슨은 “류현진의 루틴을 지켜보는 것도 매우 멋진(cool) 일이었다”면서 평소 류현진을 보고 느끼는 점이 있었다고 답했다. 선수마다 루틴이 있어 꼭 류현진의 방식이 답은 아니겠지만,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선수의 일상을 직접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자체가 큰 경험이었다는 것이다.

‘스포츠넷’ 또한 “다저스 시절부터 그는 사랑스러운 선수였고 모두가 그와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류현진이 토론토 클럽하우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크게 평가했다.

한편 올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룬 피어슨은 내년 성적에 대해서도 욕심을 드러냈다. 올해 오른쪽 팔꿈치 근육에 이상이 있었던 피어슨은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을 유지하면서 선발로 등판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어슨은 토론토가 2021년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이닝을 관리할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이닝을 많이 소화하는 것”이라며 완주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피어슨은 “(시즌이) 우리의 뜻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런 경험을 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뤘다는 것은 항상 좋은 일”이라면서 내년을 기약했다. 피어슨도 이제 본격적인 출발점에 선 만큼, 류현진과 피어슨이라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들로 구성된 원투펀치를 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스타뉴스 여도경 인턴기자]/사진=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처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임수향과 지수의 사랑이 끝을 맺으며 소설 같은 마지막을 장식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 마지막 회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가 서진(하석진 분)과 헤어지고 서환(지수 분)에 마음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파워사다리

이날 오예지는 함께 미국으로 떠나자는 서환의 제안을 거절했다. 서환은 오예지에게 매달렸지만 오예지는 끝까지 거절했다. 서환은 오예지에게 키스할 듯 다가가지만 결국 입을 맞추지 못하고 오예지를 안았다. 이후 오예지는 잠적했다.

서환은 오예지 지인을 통해 오예지가 사는 동네를 알아냈다. 오예지는 서환이 자기가 사는 동네에 왔다는 것을 듣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서환을 찾았다.

그렇게 서환과 오예지는 만났고, 서환은 대화를 나눈 후 마을을 떠나려 했다. 그때 오예지는 “하루 이틀 여유 있어? 우리 어디 좀 가자. 바다도 가고 맛있는 거 먹고 그런 거 해보게”라고 말했다.

오예지와 서환은 처음으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바닷가 데이트를 마친 둘은 민박집으로 들어갔다.

민박집에서 서환은 오예지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오예지는 거절했다. 오예지는 “사랑해. 한번은 말하고 싶었어. 제대로 된 고백도, 단 한 번의 입맞춤도 우리에겐 허락될 수 없지만 그래도 한번은 말해주고 싶었어. 사랑해. 말 안 해도 알아 네 손끝이, 눈빛이, 공기가 언제나 말해줬어. 네가 날 사랑한다고”라며 마음을 전했다.

다음 날 서환이 눈을 뜨자 오예지는 사라지고 없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가슴 아픈 끝을 맺었다.

/사진=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방송화면 캡처

‘내가예’의 오예지와 서환의 사랑은 ‘매운맛’이었다. 서진의 형 서환의 마음을 알면서도 서진과 결혼한 오예지. 오예지를 두고 잠적한 서진과 그 자리를 메운 서환. 오예지가 서환에 흔들릴 때 돌아온 서진. 오예지는 서환을 더 사랑했지만 티 내지 않으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다 결국 서진과 헤어지고 서환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한 후 자취를 감췄다. 형과 결혼하고도 동생과 마음을 나눈 오예지. 가져선 안 될 마음을 가진 오예지와 서환이었다.

그러나 오예지와 서환의 사랑 표현은 ‘순한맛’이었다. 오예지와 서환은 서로에게 원초적으로 다가가지 않았다. 서환은 묵묵히 마음을 표현했고 오예지는 모른 척했다. 오예지는 서환과 이뤄질 수 없음을 알았기에 멈추려 노력했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외면해야 하는 두 사람의 감정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원초적인 애정 표현을 하지 않은 것도 아름다운 장면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연출 또한 서정적이었다. 푸른 자연과 차분한 색감으로 이뤄진 배경, 도예라는 정적인 소재는 이들의 ‘매운맛’ 사랑을 중화하며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절절한 마음과 비극적인 결말, 그럼에도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준 ‘내가예’였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가 딸 예술 양과 함께 ‘아침마당’에 출연,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배우 윤문식, 최주봉, 왕종근과 아들 왕재민,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딸 남예술, 황민우와 황민호 형제, 임수민 아나운서, 윤태익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팝핀현준, 박애리 가족은 딸 예술 양에 대해 “아빠가 팝핀을 추고 있으면 옆에서 따라 추고 그랬다. 또 제가 소리 연습을 하고 있으면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 3살 때 판소리를 배웠다”고 자랑했다. 예술 양은 어릴 때 배웠던 판소리 한 소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애리는 “팝핀현준 씨가 예술이라는 이름을 직접 작명했다. 우리를 닮으면 예술일 거라고 하더라”라며 “예술이와의 쿵짝, 세 박자가 정말 잘 맞는다”며 입담을 뽐냈다.

인니, 오스트리아에 편지 보내
“전투기 사고 싶으니 만나달라”
방산업계 “진짜 돈 없는 거 맞나”
인니 매체, “비용뿐 아니라 시간도 문제”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공동 투자·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오스트리아 중고 전투기를 구매하기 위해 양국간 고위급 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이 부족해 KF-X 사업 분담금을 내지 못하겠다더니 정작 다른 국가엔 비밀 서신까지 보내 이 같은 내용의 ‘간청’을 했다는 것이다.

KF-X가 지난 9월 시제기 최종 조립에 들어간 모습. [사진 방위사업청]
KF-X가 지난 9월 시제기 최종 조립에 들어간 모습. [사진 방위사업청]

최근 인도네시아 매체 자카르타 포스트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 지난 8일 오스트리아 클라우디아 탄네 국방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만남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엔 이달 15~19일 미국 방문이 예정된 프라보워 장관이 20일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머물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한다.파워볼

프라보워 장관은 자신의 동선을 밝힌 이유를 해당 편지에 명확히 드러냈다. 그는 편지에서 “우리의 영토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방어 장비를 조달하고 있다”며 “우리가 제안한 오스트리아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에 대해 논의하려 한다. 편하신 때 예의를 갖춰 뵙고 싶다”고 적었다.

프라보워 장관이 오스트리아 전투기에 관심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프라보워 장관이 지난 7월 10일 탄네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유로파이터 타이푼 구매에 관심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같은 달 20일 보도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서한에는 “오스트리아 유로파이터 15대를 구입하는 사안에 대해 공식 심의에 들어가고 싶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탄네 장관 역시 이에 긍정적인 의사를 피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프라보워 장관이 지난 8일 보낸 편지에는 “7월 서한에 대해 탄네 장관이 9월 4일 답장을 해줘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자카르타 포스트의 연이은 서한과 편지 공개에 대해 사실 확인이 어렵다고 밝혀왔다.

오스트리아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지난 4월 비행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오스트리아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지난 4월 비행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방산업계에선 예산 부족으로 KF-X 사업 분담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다른 나라 전투기 구매에 이토록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상당하다.

인도네시아는 오스트리아 유로파이터 외에도 프랑스 닷소의 라팔 전투기, DCNS의 스코르펜급 잠수함, 고윈드급(2500t급) 코르벳 초계함, 미국의 수직 이착륙 수송기 MV-22 오스프리 등의 구매도 검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선 인도네시아가 KF-X 대신 다른 첨단 무기에 곁눈질을 하는 게 단순히 돈 문제 때문만은 아니라는 얘기도 나온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시간’ 때문에 인도네시아군 당국이 오스트리아에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놨다.

인도네시아는 2009년 최소필수전력(MEF) 확보 계획을 시작하면서 완료 시점을 1차 2014년, 2차 2019년, 최종 2024년으로 정해놨는데 2차까지 진행률이 당초 목표로 했던 75.54%를 밑도는 63.19%에 그쳤다. 2024년 계획 완료를 위해선 2026년을 개발 완료 시점으로 잡은 KF-X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의미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인도네시아군 당국이 MEF 계획을 충족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오스트리아와 같은 나라에서 중고 무기를 구매하는 것”이라며 “중고 전투기 도입은 12~24개월이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아프리카 프릭스 이은택(사진=넥슨 제공).
아프리카 프릭스 이은택(사진=넥슨 제공).

“5등부터 하나씩 도전해가는 입장인데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가서 팬분들 웃을 수 있게 하겠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스타디움에서 열린 SKT 5GX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2 팀전 8강 풀리그 27경기 모토를 2대0으로 꺾으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아프리카는 17일 열리는 와일드카드전에서 GC 부산 E스탯과 맞붙는다. 아프리카의 아이템 에이스 이은택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준비해 높은 곳까지 오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이은택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
A 4등을 하든 5등을 하든 만날 상대는 똑같아서 4등을 하면 좋았겠지만 괜찮다.

Q 아이템전은 어떤 점이 문제였나.
A 다른 팀들은 전 시즌부터 맞춰왔던 팀들이 많은데 우리는 처음 모여서 팀워크가 안 맞는 부분이 많았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폼이 올라서 온라인에서 프로팀들을 상대로 쉽게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쉽게 지진 않아서 경기장에서만 잘 하면 될 것 같다.

Q 오늘 아이템전은 깔끔한 승리였다. 어떤 부분이 나아졌나.
A 지난 경기 때 한화생명e스포츠가 모토를 상대로 아이템전 힘들게 갔다. 그걸 되돌려보면서 모토 선수들이 어떻게 하나 전략을 봐서 오늘 자신 있게 해서 잘 된 것 같다.파워볼

Q 와일드카드전 GC 부산 E스탯과의 경기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A 남은 3일 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상대의 약점을 찾아서 준비 잘 해서 도전자의 입장으로 도전에 성공하고 싶다.

Q 이후 포스트시즌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A 전 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높은 순위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전 시즌 같이 했던 친한 동생들이고 해서 서로 높은 곳에서 보게 되면 좋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아프리카를 응원해주신 팬분들이 많다. 우리가 5등부터 하나씩 도전해가는 입장인데 응원에 힘입어 끝까지 가서 팬분들 웃을 수 있게 하겠다. 항상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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