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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주 중 22개주·워싱턴DC 등 23곳
플로리다·애리조나 등 당일 윤곽 ‘바로미터’
[서울=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울=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올해 미국 대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역대 최고치의 우편투표율을 기록했다. 더 나아가 미국 주(州)의 절반에 가까운 22개주와 워싱턴DC는 선거일(3일) 우체국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용지의 경우 대선 후 짧게는 사흘, 길게는 오는 23일까지로 마감기한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최종적인 개표 결과도 덩달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핵심 경합주인 플로리다, 애리조나 등은 선거일 전 우편투표를 미리 처리할 수 있게 한데다 마감기한을 연장하지 않아 선거 당일 승자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또 다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은 마감기한을 며칠 연장한 만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이 압승하지 않을 경우 당선자를 확정하는데 시일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편투표 마감기한을 연장한 곳은 ▲4일 텍사스 ▲6일 캔자스·켄터키·매사추세츠·펜실베이니아·버지니아 ▲9일 아이오와·노스다코타·웨스트버지니아 ▲10일 미네소타·미시시피·네바다·뉴저지·뉴욕 ▲12일 노스캐롤라니아 ▲13일 앨라배마·워싱턴DC·메릴랜드·오하이오 ▲17일 일리노이·유타 ▲20일 캘리포니아 ▲23일 서부 워싱턴 등 23곳이다.

여기에는 당락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경합주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크지 않은 초접전 지역의 경우 선거 당일 개표 결과와 우편투표를 모두 합한 최종 개표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다.

우편투표 마감기간 뿐만 아니라 개표 시기, 발표 시기 등도 저마다 기준이 달라 한꺼번에 결과를 알기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 근소한 차이로 승리해 선거인단을 독식했던 경합주들도 승자를 확정짓는 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북부 지역의 이른바 ‘러스트벨트’에 속한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선거 후 며칠 내에 결과가 나온다. 펜실베이니아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이 기한 연장을 두고 또 다시 소송전을 예고한 만큼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다.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는 대선 전에 접수한 우편투표용지를 대선 당일부터 처리한다. 주 선거관리 관계자는 이에 따라 6일께 전체 비공식 집계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선거 당일 밤까지 처리되지 않은 상당량의 우편투표용지가 있다면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위스콘신은 선거 당일 저녁 또는 늦어도 사흘 내로 기대하고 있다. 대부분 개표 순서를 두고 있지 않지만 밀워키 등 부재자투표를 따로 집계하는 밀워키 등 39개 자치구에선 현장 투표 결과가 먼저 공개될 수 있다.

남부 지역에 이른바 ‘선벨트’에 속한 플로리다,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 개표 순서 등에 따라서도 순간순간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플로리다는 당일 선거 결과의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선거일 몇 주 전부터 우편투표 처리가 허용됐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 더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는 조기 현장투표와 우편투표는 선거 당일 오후 8시30분(4일 오전 10시30분)까지 보고될 예정이다. 플로리다의 카운티별 투표 마감 시간은 이보다 1시간30분에서 30분 앞선 시간이다.FX외환거래

승부를 단언할 수 없는 애리조나 역시 선거일 2주 전부터 우편투표를 집계하도록 허용했고, 이에 따라 첫 번째 결과는 당일 오후 10시(4일 낮 12시)께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곳에서의 초기 결과 역시 바이든 후보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도 선거일 저녁 또는 이튿날 새벽에 98% 이상 잠정 집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곳도 개표 진행 상황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바이든 후보에 유리한 조기 현장투표와 우편투표는 오후 7시30분(4일 오전 9시30분),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적으로 강세인 당일 현장투표는 오후 8시30분~다음날 오전 1시(4일 오전 10시30분~오후 3시) 사이에 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캐롤라이나 우편투표 마감기한을 오는 12일까지다.

이 외에 올해 미 대선에서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한 조지아와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의 개표 결과도 관심사다.

조지아는 오는 4일까지 결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까지 우편투표를 받는 아이오와의 관계자는 개표 결과에 대해 “시기 적절하게”라고 말했다.

오하이오는 선거일 전 사전투표 결과를 당일 오후 8시(4일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결과는 바이든 후보에 더 유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어 13일까지 연장 기간 동안 받은 추가 우편투표용지는 오는 28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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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의성이 개그우먼 故 박지선의 죽음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김의성은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을 떠난 박지선의 추모글을 올렸다.

그는 “항상 친절하고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던 (박)지선 씨. 오래 기억할게요”라며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2일 박지선은 서울 마포구 소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김의성 인스타그램]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북 김상식 코치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 전북 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0. 11. 1. 전부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전주=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팀을 하나로 묶는 구심점. 우승하는 팀에 필요한 필수요소다. 우승팀 전북 현대에서는 김상식 수석코치가 이 역할을 담당했다. 거대한 변화와 라이벌의 저항 속에서도 챔피언 타이틀을 지킨 강한 원동력이었다.

전북이 K리그 최초 4연패 및 최다 8회 우승을 달성한 요인을 여럿 꼽을 수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힘은 김 코치의 존재다. 김 코치는 2년간 조세 모라이스 감독을 보좌해 팀을 이끌고 우승하는 데 결정적 구실을 했다. 우승의 공은 일반적으로 감독에게 돌아가지만 김 코치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기에 충분한 활약을 했다. 김 코치가 없었다면 전북의 우승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김 코치는 오랜 기간 선수들 사이에서 ‘식사마’로 불리며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자리 잡았다. 김 코치는 지난 2009년 이동국과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4년간 팀의 중추 선수로 활약했고, 2014년 은퇴 후 지금까지 코치로 일하고 있다. 김 코치는 2년 전 최강희 감독이 중국으로 떠날 때에도 러브콜을 받았다. 김 코치의 선택은 전북 잔류였다. 주변에선 큰 돈을 벌 기회라며 권유하기도 했지만 전북 사랑이 두터웠던 그는 떠날 수 없었다. 결국 김 코치는 ‘누가 와도 코치로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선언했고, 2년간 모라이스 감독을 도와 최고의 2인자로 자리매김했다.

김 코치는 때로는 아빠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선수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드러우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이 장점이다. 김 코치는 “지도자의 최대 역할은 선수가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전술, 전략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전북에 오는 선수는 일정 수준의 기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능력치를 극대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편이다. 주전으로 뛰는 선수는 더 잘할 수 있게,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는 동기부여를 하고 뒤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김 코치는 선수들을 독려했다. 전북은 원래 주전 경쟁이 심하고 특히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기수가 줄어들고 챔피언스리그도 연기돼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김 코치는 소외되는 선수들도 뒤쳐지지 않도록 힘을 주며 팀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만들었다. 전북이 대표선수급 선수가 많음에도 선수단 내부에서 잡음이 나오지 않는 것도 김 코치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준우승에 그친 울산 현대가 시즌 내내 여러 이야기가 외부로 나와 흔들렸던 것과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김 코치는 전북과 국내축구 사정을 잘 모르는 모라이스 감독을 돕는 역할도 맡았다. 12년째 전북에 몸 담은 김 코치는 팀의 문화를 소개하고 모라이스 감독과 선수단을 잇는 가교로서 최선을 다했다. 선수 영입이나 상대 분석 등에 있어서도 김 코치의 어시스트가 없었다면 모라이스 감독이 팀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을 것이다. 전북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전북의 핵심은 누가 뭐라 해도 김 코치다. 선수들은 의지하고 코칭스태프 사이에서도 중심을 잡는다. 최강희 감독이 떠난 후 전북은 큰 위기에 맞을 수 있었다. 하지만 김 코치가 버티고 있어 2년 연속 우승을 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전북에서도 김 코치를 소중한 자산으로 여긴다”라고 밝혔다.

모라이스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김 코치가 전북 차기 감독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김 코치는 올해 12월 P급 지도자 자격증 교육에 들어간다. 감독 자격이 생기는데다 팀 내에서도 신망이 두텁다. 선수들이 믿고 따를뿐 아니라 이미 코치로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검증은 충분히 마친 만큼 차기 카드로 손색이 없다. 파워볼게임

(Oli Scarff/Pool via A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Oli Scarff/Pool via A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멘디 영입 성공은 내 덕분!

첼시 레전드이자 기술 고문으로 일하고 있는 페트르 체흐가 새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영입에 대해 자신의 역할이 컸다고 강조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까지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문제로 골치가 아팠다.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실수와 언행으로 애를 타게 했다. 결국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그와 경쟁 체제를 이룰 새 골키퍼를 영입하게 됐고, 스타드 렌에서 뛰던 멘디를 영입했다. 당초 첼시가 원하던 선수 레벨과 비교하면, 이름값이 조금 떨어지는 선수라 이 선택에 물음표가 붙기도 했다.

하지만 멘디는 부상 치료 후 주전 자리를 꿰찼고 최근 4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첼시의 영입이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체흐는 축구 역사상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인물. 최고가 최고를 알아보는 법이다. 체흐는 현지 매체 ‘텔레풋’과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를 영입할 때면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사람이니 봐야 한다. 클럽,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감독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며 “지난 3년간 멘디를 관찰해온 내 지식이 도움이 됐다. 매일매일 더 나아지고 싶어하는 열망으로 여전히 더 발전할 수 있는 골키퍼라 생각한다. 나는 멘디가 앞으로 더 많이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며 현재 모습은 멘디에게서 볼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뉴스엔 이해정 기자]

서장훈은 고민 사연에 분노를 참지 않는다.

‘선녀 보살’의 긴 가발을 어깨너머로 넘기며 화를 표출한다. 고민을 토로한 사연자보다 더 불같이 화를 낸다. 상대도 가리지 않는다. 문제가 있는 당사자에게는 일침을 가한다. 자리에 없는 원인 제공자에게는 영상 편지를 쓴다.

11월 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돈을 빌려 가는 아빠 때문에 고민인 21살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엄마와 별거 중인 아빠가 계속 돈을 빌려 간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취 중인 의뢰인이 아빠에게 빌려준 돈은 이제까지 무려 360만 원. 심지어 하루는 300만 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하다가 거절당하자 의뢰인 명의로 1천만 원 대출을 받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서장훈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의뢰인의 아버지를 향해 “어려운 사정이 있어도 딸한테 그러면 안 된다. 일찍 사회생활해서 번 돈을 툭하면 빌려 가는 거 다른 아버지들은 못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행여 밥을 못 사 먹는 한이 있어도 딸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재차 문제를 지적했다.

아빠에게 단호한 의사 표현을 하지 못해 속앓이하던 의뢰인의 문제를 서장훈은 단번에 해결했다. 서장훈의 눈에는 분노가 담겨있었다. 그렇지만 분노보다 앞선 것은 의뢰인에 진정으로 공감하고 걱정하는 마음이었다. 의뢰인을 향해 “이미 충분히 잘했으니 미안해할 것 없다”고 위로하는 서장훈의 말에서는 따뜻한 위로가 묻어났다.

분노하는 서장훈은 이미 독보적 캐릭터로 자리했다. 프로그램 차이만 있을 뿐 서장훈은 늘상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캐릭터, 상대를 가리지 않는 팩트 폭력으로 사랑받아왔다파워사다리 .

그럼에도 ‘물어보살’ 서장훈의 분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은 명확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누가 봐도 가슴이 답답한 사연에 거침없이 사이다를 붓고, 속앓이하는 의뢰인 대신 일침을 가하기 때문이다.

‘물어보살’을 찾는 의뢰인은 소수지만 시청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사연에 이입하게 된다. 서장훈의 이유 있는 분노가 의뢰인은 물론 시청자들의 통쾌함까지 이끌어내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따뜻한 조언 대신 정확한 상황 판단과 단호한 결론으로 ‘입에 쓴 약’을 처방하는 서장훈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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