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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50m 장거리 골을 터뜨린 해리 윙크스(토트넘 홋스퍼)가 사실을 털어놨다.

토트넘은 27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4차전에서 루도고레츠를 4-0으로 꺾었다.

윙크스는 4-3-3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팀 전체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으로 원정팀을 압박했다. 윙크스는 볼을 끊어낸 후 동료들에게 연결하는 것에 주력했다.

전반 27분 윙크스의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킥 감각이 좋은 게 느껴진 장면이었다.

윙크스의 원더골은 후반 18분에 나왔다. 하프라인을 살짝 넘은 루도고레츠 진영에서 스로인을 받은 윙크스는 골문 쪽을 슬쩍 본 뒤 즉각 슈팅을 연결했다. 슈팅을 시도하기조차 먼 거리였지만, 윙크스의 발을 떠난 볼은 골대 앞에서 뚝 떨어지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나 이는 윙크스의 의도가 아니었다. 그는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의도했다고 하고 싶지만, 아니었다. 가레스 베일을 보고 건넨 패스였다. 너무 세게 찼다”고 말했다.

한편 윙크스는 시즌 첫 골을 낚아채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포츠경향]
쇼플레이 제공

‘사랑의 콜센타’ 33회에서 공개된 곡들이 오늘(27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발매되는 ‘사랑의 콜센타 PART33’ 앨범에는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시작으로 장민호의 ‘어차피 떠난 사람’, 임영웅의 ‘별 빛이 내린다’, 이찬원의 ‘사랑이 떠나가네’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파워볼사이트

지난 19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33회는 편지를 통해 신청곡을 받는 사서함 포맷을 도입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TOP6는 새 시그니처송인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로 산뜻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TOP6는 깜찍 발랄한 안무로 환상의 케미를 과시했다.

장민호는 엄마의 등쌀에 못 이겨 새벽 4시까지 장민호의 초상화를 그렸다고 밝힌 사연자를 위해 한민의 ‘어차피 떠난 사람’을 열창했다. 장민호는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구성진 꺾기 실력으로 100점의 쾌거를 누렸다.

임영웅은 자신을 그렸던 그림들이 유명해지면서 웹디자이너의 꿈을 꾸게 되었다는 소녀 팬과 통화가 연결되었다. 임영웅은 안녕바다의 ‘별 빛이 내린다’를 부르며 귀 호강 무대를 선물했다.

이찬원은 현직 화가인 금손 팬에게 그림을 선물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찬원은 사연자를 위해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자신만의 구수한 스타일로 재해석해 모두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무대를 펼쳤다.

‘사랑의 콜센타’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로 신청자의 사연을 듣고 신청 곡을 불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부산지역 시민사회 동조 단식 선포 기자회견 [촬영 박성제]
민주노총 부산본부·부산지역 시민사회 동조 단식 선포 기자회견 [촬영 박성제]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시민사회가 한진중공업 마지막 해고자 김진숙 위원 복직을 촉구하며 동조 단식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부산지역 시민사회는 27일 오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일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장, 한진중공업 지회장을 지지하고, 김진숙 위원 복직을 요구하기 위해 단식에 돌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보상심의위원회에서 2차례에 걸쳐, 국회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복직 이행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여전히 회사 측은 이리저리 책임을 떠넘기고 핑계를 대며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정년을 앞둔 김진숙 위원은 최근 암이 재발했다는 판정을 받고 다음 주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대표이사는 국정감사에서 복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며 “35년간 힘없는 노동자를 위해 싸워온 김진숙 위원에게서 해고자 꼬리를 떼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엔 육지예 기자]

‘사랑이 꼭 연애로 진화해야만 하는 걸까?’

사랑에 대한 속도와 방식은 저마다 달랐다. 누군가에게는 답답하고 이해하기 힘든 방식이 돌고 돌아 전해졌다.

11월 26일 방송된 KBS2 TV ‘드라마스페셜2020-고백하지 않는 이유'(극본 윤경아/연출 홍은미)는 김지후(신현수 분)와 서윤찬(고민시 분)이 7년 만에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풋풋한 단막극이다.

짝사랑은 풍경 사진을 찍는 것과 같았다. 오래 바라보기만 한 짝사랑을 풍경 사진이라는 소재에 비유해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대학교 동아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결국 엇갈리고 말았다. 마음이 쌍방향이었음에도 이뤄지지 못했다. 딱 한 발자국 용기가 필요했지만 김지후는 제자리에 멈춰 있었다. 그렇게 서로 오해를 풀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김지후는 쉽게 말해 속이 터지는 인물이다. 말 대신 표정과 눈빛으로 감정을 전했다. 왜 저러나 싶을 만큼 신중해 답답함을 일으켰다. 해보기도 전에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사람. 그런 마음이 서윤찬에게 가닿을 리 없어 보였다. 두려움이 큰 김지후는 애당초 시작하려는 마음조차 희박했다.

7년이 지나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것 역시 윤찬 때문이었다. 7년 전 바나나 우유에 이어 서윤찬이 한 번 더 용기를 냈던 것. 김지후는 윤찬에 대해 여전한 마음을 어쩌지 못할 뿐이었다. 그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끙끙 앓았다. 결국 술에 취한 최민(강승현 분)은 “너무 오래 묵힌 사랑은 썩는다. 우유 썩듯이”라며 쐐기를 박았다. 김지후는 이내 “끝이 무서워서 시작하지 않았던 짝사랑에도 끝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파워볼게임

“생각해보니까 그게 내 방식이더라고, 내 속도”라던 김지후. 그 말에 서윤찬은 “선배 사랑법은 딱 선배다. 선배가 좋아하는 풍경들을 선배 멋대로 마음대로 간직하듯,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도 그냥 마음속에 찍어서 간직하면 그뿐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대로라면 두 사람이 안 이뤄지는 결말이 자연스러웠을지 몰랐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듯. 두 사람은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채 일상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지후는 서윤찬과 했던 말을 곱씹었다. 결국 “끝이 난들 어쩌겠어. 좋아하는데”라며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비가 오는 날 김지후는 우산을 들고 서윤찬을 기다렸다. 7년 만에 재회였다.

김지후에게는 단지 우산 하나를 씌워주는 일이 아니었다. 그때 직접 주지 못했던 우산을 펼쳐 씌워주는 일.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함께 전하는 일이었다. 사랑은 타이밍이라지만, 그렇기에 두 사람은 다시 만날 수 있던 게 아닐까. 김지후와 서윤찬이 가진 속도와 방식은 분명 달랐다. 각자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긴 시간 멀어졌던 두 사람. 돌고 돌아 다시 그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 신현수, 고민시가 표현한 감정선과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싱그러운 이야기. 오랜만에 시청자들에게도 산뜻한 깨달음이자 여운을 전해줬다. (사진=KBS 홈페이지)

뉴스엔 육지예 mii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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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로선 까다로웠고 지도자로선 만만치 않은 승부사..자기 관리에선 교훈 남겨”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때 마라도나와 신경전 벌이는 허정무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때 마라도나와 신경전 벌이는 허정무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심장마비로 향년 60세에 세상을 떠난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소식에 국내 축구인 중 남다른 인연이 있는 허정무(65)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않았다.

허 이사장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을 듣고 옛 생각이 나며 만감이 교차했다. ‘선수 시절 상대했던 세계적인 스타들이 왜 이렇게 빨리 가나’ 싶기도 하고, ‘벌써 그렇게 됐나’ 싶더라”고 말했다.

허 이사장은 국내에서 마라도나의 얘기가 나오면 가장 많이 이름이 함께 거론되는 축구인이다.

선수와 사령탑으로서 모두 월드컵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친 이력 때문이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이 시작이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맞대결 때 마라도나 수비하는 허정무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맞대결 때 마라도나 수비하는 허정무 이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시 한국은 1954년 스위스 대회 이후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라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다.

마라도나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그때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고, 한국 수비진의 주축이던 허 이사장은 ‘진돗개’라는 별명답게 거칠고 끈질기게 마라도나를 막았다. 이를 본 아르헨티나 언론에선 ‘태권 축구’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당시 한국은 1-3으로 졌고, 조별리그에선 1무 2패로 탈락했다.

허 이사장은 “정말 까다로운 선수였다. 수비수의 움직임을 역으로 이용해 중심을 무너뜨리는 기술이 좋았고, 패스는 구석구석 가야 할 곳으로 어김없이 정확히 보냈다. 키는 작지만 ‘생고무같이’ 통통 튀었다”고 당시 마라도나의 모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인 선수는 다르다고 느꼈고, 이런 선수가 그냥 만들어지지는 않는다는 생각에 저로서도 많은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20년 넘게 흘러 이들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각각 한국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조별리그 상대 팀으로 만났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맞대결 당시 허 이사장과 마라도나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맞대결 당시 허 이사장과 마라도나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시 허 이사장이 이끄는 한국은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1-4로 졌으나 원정 월드컵 사상 첫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멕시코 대회 때와는 한국 축구의 위상이 달라진 시기다.

허 이사장은 10년 전 대결에 대해 “점수 차이는 났지만, 역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가장 잘한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벤치에서 상대한 마라도나에 대해선 “지도자로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당시 심리전이나 수 싸움을 펼치는 것을 보고선 만만치 않은 승부사라고 느꼈다”고 말했다.파워볼사이트

이후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두고 마라도나가 조 추첨식을 위해 방한했을 때 사전 행사에서 이들은 다시 마주쳤다.

선수 시절부터 약물 검사에서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징계를 받고 은퇴 이후엔 과체중으로 위장 축소 수술을 받는 등 건강 문제를 겪었던 마라도나는 이때도 몸이 좋지 않아 보였다고 허 이사장은 떠올렸다.

허 이사장은 “그때 봤을 때는 몸은 불어 있고, 맑아 보이지 않더라”면서 “마라도나가 선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축구계에 큰 족적을 남긴 것은 분명하지만, 축구인들에게 자기 관리의 중요성이라는 교훈도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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